인천시 남동구청 환경미화원 신웅선(56)씨가 16일 남동구에 이웃 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신웅선 씨는 2011년부터 자신의 월급 중 20%를 모아 정기적으로 기부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천100여만 원을 기탁했다.

신 씨는 "내가 살고 있는 남동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남동구 지정기탁을 하고 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남동구지역 내 저소득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기부금품 후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기부자가 보내 준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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