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녹취록 공개, 은연중에 '팔은 안으로 굽어' ... 미국처럼 투명 오픈 요구

강서 PC방 살해 사건의 주범, 김성수. 그의 동생의 '신고 녹취록'이 공개됐다.

김성수 동생신고 녹취록 공개에 여론이 흔들리고 있다. 공범이냐 아니냐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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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 녹취록 공개

경찰은 23일 김성수 동생 신고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아침 7시 38분이라는 이른 시각 그는 경찰에 "말싸움이 붙었다"라면서 신고를 했다.

그러나 그는 형 김성수 편에 서 있는 듯 "누가 손님한테 욕을 한다"라면서 알바생의 잘못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노출하려는 의도도 보였다.감쌈의 의도가 역력하기 때문에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네티즌들은 "ga*** 칼에 찔리는 사람의 팔을 뒤에서 잡는것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 경찰 왜이래" "dl*** 녹취록 보다는 시시티비 원본 보여줘라. 어떻게 190 장신이 사망했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성수 동생 신고 녹취록 공개 뿐 아니라 미국처럼 모든 범죄자의 사진과 신상, 나이, 키를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고 빗발친다.

최근들어 폐쇄회로는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데, 이번 사건은 피해자를 배려해 모자이크와 일부 장면만 노출되었다.

이밖에도 원희룡 제주지사는 SNS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양형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양형을 실현하자는 취지와 함께 국민 법 감정에 걸맞은 기준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기준을 제시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면서 해당 사건에 대해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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