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소포, 코끼리와 당나귀 경쟁에 변수인가… 미궁속 회오리에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해왔던 인사에게 폭발물 소포가 배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화살이 향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배우 로버트 드니로에게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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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난해왔던 인사에게 폭발물 소포가 배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화살이 향하고 있다.

뉴욕 경찰은 드니로가 소유한 맨해튼의 레스토랑 '더트라이베카 그릴' 건물에서 수거했다고 밝혔다.

그간 드니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하게 비판해왔으며 지난 6월 토니상 시상식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욕설을 한 바 있다.

이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다수의 민주당 측 인사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사제 파이프 폭탄이 든 우편물이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발물을 수신한 대상 중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갈등 관계였던 대표적 언론사 CNN도 포함됐다. 

코끼리와 당나귀는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코끼리와 당나귀와 싸움인 중간선거가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폭발물 소포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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