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26일 안양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북한 이탈 주민과 다문화 가정 등 3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북한 백두한라예술단의 문화공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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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북한의 대중문화 예술 공연 관람을 통해 남과 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북한 이탈 주민 등과의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양수진 보안협력위원장은 "고향을 떠나 한국사회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탈북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한라예술단은 북한에서 10년 이상 예술 활동을 했던 탈북민으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체로, 우리에게 익숙한 ‘반갑습니다’ 등 북한 가요를 비롯해 물동이 춤, 사당춤 등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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