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동 일원 캠프 라과디아 부지 3만3천㎡에는 1단계로 체육공원(1만2천㎡)이 추진됐으며, 2단계로 지하주차장(2만1천㎡)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 체육공원 조성을 마무리한다. 체육공원에는 농구·배구장, 그라운드골프장, 어린이 복합운동장, 산책로, 잔디광장 등이 들어선다.
지하주차장은 사업비가 마련되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캠프 라과디아 부지 내 1만4천525㎡를 공영주차장으로 개발,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도 함께 주차할 수 있도록 545면(대형 90면)을 운영하고 있다.
캠프 라과디아는 1951년부터 미군이 주둔했으며 1972년 10월부터는 임진강·한탄강 도하작전을 전담하는 공병부대가 헬기 활주로 등으로 사용했다. 그러다 2002년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LPP)에 따라 2007년 우리 측에 반환됐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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