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가 옛 BBS 건물을 내년 상반기 중 철거해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사진은 율목동에 위치한 옛 BBS 건물로 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현재 구에서 위험시설물 표지판을 설치해 사용을 중단하고 공가로 관리하고 있다. <중구 제공>
▲ 인천시 중구가 옛 BBS 건물을 내년 상반기 중 철거해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사진은 율목동에 위치한 옛 BBS 건물로 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현재 구에서 위험시설물 표지판을 설치해 사용을 중단하고 공가로 관리하고 있다. <중구 제공>
인천시 중구 율목동에 위치한 옛 BBS 건물이 철거돼 주민 편의시설로 사용된다.

구는 지난 26일 율목동 244-8에 위치한 BBS 건물의 철거실시설계용역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철거 방침을 확정했다.

지상 3층, 지하 1층의 이 건물은 1969년 8월에 건립돼 그동안 BBS 인천시연맹에서 사용해왔으나 올해 7월 구 정밀안전진단 결과,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E등급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구는 위험시설물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건물 사용을 중단하고 공가로 관리하고 있다.

율목동 주민들은 그동안 지역 흉물로 존치돼 있던 BBS 건물과 부지를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구에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 같은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BBS 건물은 50년 만에 주민편의시설로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구 관계자는 "내년도 상반기 철거와 함께 율목동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한 후 토지사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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