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청소년들의 이용편의와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부곡권역과 내손·청계권역으로 나눠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곡권역에 들어서는 부곡동 청소년문화의집은 총 사업비 50억8천700만 원이 투입되며, 지난 8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1천521㎡ 부지에 총면적 1천973.71㎡, 지하 1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은 북카페, 카페테리아, 멀티룸, 코인노래방, 2층은 사무실, 프로그램실, 영상미디어실, 3층은 청소년운영위원실, 다목적 동아리활동실, 휴게 및 자율조리실, 4층은 다목적 강당, 음악연습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계획 단계부터 실질적 이용 대상인 청소년(1천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사를 건립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 및 시설 배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로써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정보·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돈 시장은 "청소년문화의집은 활동공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치며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손·청계권역에 들어설 청소년문화의집은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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