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항공 컨설팅기관(CAPA)이 주관하는 ‘올해의 아시아·태평양 항공 어워즈’에서 아시아 대형 공항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의 아시아 대형 공항상은 연간 처리여객 3천만 명 이상인 공항을 대상으로 항공업계 전체에 귀감이 되거나 최고의 실적을 거둔 공항에 수여하는 상이다. 인천공항은 올해 1월 제2여객터미널(T2)의 성공적인 개장과 여객, 환승객 등 항공운송지표가 비약적으로 성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항공업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해 여객, 환승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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