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진단검사(CERAD-K)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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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시는 399명의 진단검사를 실시(2018년 9월10일 기준)해 중소도시 77개소 기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치매진단검사란 치매선별검사(MMSE-DS)에서 인지저하자로 판정된 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적인 신경심리 검사이다.

하남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진단검사를 협약병원에 의뢰하던 기존방식을 개선해 전문교육을 받은 7명의 간호사가 센터 내에서 직접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치매진단검사 후 신경과 전문의 치매진료까지 센터 내에서 진행해 수차례 방문이 어려운 치매환자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를 통해 치매로 진단되면 원인규명을 위한 감별검사가 협약병원에서 시행되며, 시는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최대 8만 원까지 감별검사비를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해 신경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의 전문가들이 노인들의 치매치료와 예방을 위해 치매진단 감별, 인지기능 강화교육, 인식개선 홍보 ,쉼터 운영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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