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저소득 아동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산타 원정대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20일 ‘2018 초록우산 인천 산타 원정대 캠페인’ 대표 산타로 정석헌 송도슈퍼스타즈77 단장을 위촉했다.

이 캠페인은 산타 후원자들이 연말에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저소득 아동에게 평소 갖고 싶었던 선물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대표 모금 캠페인으로, 올해는 저소득 아동 5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대표 산타 위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본부는 캠페인 마지막 날 산타 후원자와 아동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 훈훈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표 산타로 위촉된 정석헌 단장은 평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비롯해 적십자사, 지역 복지관 등 다양한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정석헌 단장은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버지 입장에서 특히 아이들을 위한 봉사를 할 때 마음이 행복해진다"며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오는데 경제적 형편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힘이 돼 주고, 보다 많은 산타들을 참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 기업, 단체는 본부 나눔사업팀(☎032-875-7010)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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