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1일 오후 국회에서 ‘동북아 운명공동체 구축과 안중근 정신’을 주제로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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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차하얼학회, 한국국제문화교류원이 주관한 포럼은 동북아 평화 번영을 위한 한중 공공외교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병용 시장과 한팡밍 차하얼학회장, 문희상 국회의장, 커즈화 중외우호국제교류센터 주임,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장인봉 신한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과 세계평화사상’이란 주제로 "한·중·일 동북아시아 거버넌스 구축을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통해 모색해야 한다"며 "세계 거버넌스의 중요한 주체로 동북아 거버넌스가 역할을 하는 데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팡밍 차하얼학회장은 "지난 1년간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중요한 것은 한반도와 관련된 모두가 보다 융통성 있게 대화를 지속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병용 시장은 "안중근 의사가 주장하신 동양평화론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과 교훈을 준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상호 우정과 신뢰 속에서 더욱더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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