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건설수주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인천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수주액은 1조3천358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50.7% 증가했다. 공공부문에서는 터미널 건축, 기계설치, 조경공사 등의 수주가 감소해 78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3%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신규 주택과 재건축주택, 공장 등 민간부문의 수주 증가로 1조2천57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5.1% 늘었다.

인천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도 122.8p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고, 지난달 대비 1% 상승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인천지역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의 생산과 출하량이 증가했고, 가구·의료정밀·기계장비 등의 재고가 늘어나 광공업 생산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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