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최근 금창동 쇠뿔마을 희망지 사업과 관련해 지속가능하고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자 금호건설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허인환 구청장과 금호건설 양성용 본부장 등 6명이 참석해 인천시 더불어 마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창동 일원의 쇠뿔마을 희망지 사업 내 마을 공동이용시설 조성에 관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인천시 도시재생 공모사업 지원 등에 대해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마을공동이용시설 부지는 구에서 제공하고, 금호건설에서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지 내에 1층, 50㎡의 규모로 건축 후 기부채납한다.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마을공동이용시설의 세부 용도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동작업장, 주민 동아리방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날 업무협약으로 쇠뿔마을 희망지 사업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차질 없는 사업수행으로 내년도 더불어 마을 시범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쇠뿔마을 사랑방 개소식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주축이 돼 마을신문 발간, 주민모임운영 등 주민역량강화 활동과 함께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성공적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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