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갑작스레 법망에 걸린 원인은 … 곧 사안 美로 넘어가

최근 화웨이가 출시한 최고급 사양의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20 시리즈가 미국 시장에는 보기 힘들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유럽 시장과 아시아 시장에만 공식 판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다만 미국 일부 소매점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판매하는 메이트20 시리즈를 볼 수도 있지만 보증 조건과 통신사 지원 등을 자세히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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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화웨이가 출시한 최고급 사양의 전략 스마트폰 메이트20 시리즈가 미국 시장에는 보기 힘들 것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는 북미대륙에서 구상은 원활치 않은 듯하다.  

캐나다에선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의 딸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멍완저우 화웨이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다. 

멍완저우 CFO의 혐의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멍완저우 부회장을 미국으로 인도할 방침이다. 

화웨이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 통신사들의 지원 체계를 비롯해 미국 정부가 5G 장비에 대한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것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메이트20은 SM 표준을 사용하고 있지만 스프린트 등 미국 주요 통신사들은 CDMA만 지원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1월 메이트10프로를 출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으나 크게 좌절한 경험이 있다. 당시 AT&T는 화웨이와 판매 계약을 취소했고 곧이어 버라이즌도 메이트10프로 판매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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