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최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17년도 교통안전지수’에서 교통안전도시 1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교통안전지수의 전국 평균은 78.97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연수구는 2위에 올랐다.

교통안전지수는 ▶사업용(버스·택시·화물·렌터카)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횡단·차도통행·길가장자리통행·보도통행) ▶교통약자(어린이·노인) ▶운전자(과속·신호위반·음주운전·중앙선침범) ▶도로환경(단일로·교차로) 등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를 종합평가해 1~100점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교통안전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 발표에서 인천은 1위를 차지한 동구가 84.58점을, 이어 연수구 84.04점, 계양구 83.06점, 중구 82.82점 등이 각각 2위·4위·6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 등급(A) 지역 7개 가운데 4개 구가 인천지역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실시,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 등 교통사고 없는 아동친화 도시 구현과 보행자가 행복한 동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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