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외야수 김동엽(28)을 내주고 넥센 외야수 고종욱(29·사진)을, 넥센은 외야수 고종욱을 내주고 삼성 포수 이지영(32)을, 삼성은 포수 이지영을 내주고 SK 김동엽을 각각 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SK는 발 빠른 테이블세터진 구축했고 넥센은 주전급 포수, 삼성은 장타력을 보유한 타자를 보강하게 됐다.
SK 손차훈 단장은 "고종욱은 정확한 타격 능력과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어 팀에 다양한 득점 루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타고난 힘과 운동 능력을 가진 김동엽을 보내는 문제를 놓고 코칭스태프들과 고민했지만, 장타자를 필요로 하는 다른 팀에서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