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은 9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대회 남자 1천500m 디비전A(1부 리그)에서 1분47초851로 결승선을 통과,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 1분46초783)와 이치노헤 세이타로(일본, 1분47초381)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동메달은 김민석의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첫 메달이다.
이날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석은 노르웨이의 스베레 룬데 페데르센과 맞붙어 첫 번째 랩을 24초39로 주파하면서 페데르센(24초13)에 밀렸다. 하지만 두 번째 랩부터 속도를 끌어올려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김민석은 먼저 경기를 끝낸 유스코프에 이어 2위로 올라섰지만 9조 세이타로가 치고 올라오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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