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9월 11일과 10월 30일 각각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과 ‘재정분권 추진방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기초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 시장은 이날 "기초지자체들이 처한 재정적 어려움의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처방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해 유형별로 접근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김 장관은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 분권 계획이 기초지자체의 요구 수준에 못 미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보다 상황이 나빠지지 않도록 형평성에 맞춰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과 김부겸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