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겨울철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겨울철 폭설대비 제설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이석범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과 읍면동장 등 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제설제 및 제설장비 확보 현황 등 제설대책 준비상황,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지역 제설 추진 계획과 기상 상황별 실무반 운영, 제설 취약구간 담당제 추진,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대한 시민참여 홍보방안,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등을 논의했다.

특히 강설 예보 시에는 CCTV 모니터링을 통한 자동 염사살포 장치 등을 활용한 선제적 제설과 제설제 사전 살포 및 제설장비 사전 배치를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하게 된다.

기상상황에 따라 사전대비, 비상Ⅰ, Ⅱ, Ⅲ 단계로 운영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또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의 겨울철 제설 취약도로와 주민생활 공간에 대한 제설 계획이 마련됐다.

이 부시장은 "제설대책이 실제 폭설 때에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공고히 해달라"며 "소방서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 및 인근 시·군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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