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이뤄진 공연은 초청 성악가수와의 협연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타티아나 코로비나와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를 들려주며 그 아름다운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바리톤 알렉산더 모길레베츠와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인터메조’, 메조소프라노 김화숙과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드라마적 요소로 구성된 오페라와 오페레타를 통한 클래식의 유쾌한 즐거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의 피날레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박제희 교수를 객원 교향악단 지휘자로 초빙해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 4악장을 연주하며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노래한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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