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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랜드마크 골든하버 속도내야 한다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8년 12월 18일 화요일 제11면

내년 중순이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새롭게 바뀐다. 내항과 외항으로 나눠 운영하던 국제여객터미널이 통합운영되는 것이다. 2016년 말부터 진행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건립 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60%를 넘어섰다. 올해 9월 건물 외형을 갖추는 골조 공사를 마치고, 층별 내부공사를 진행 중이다. 터미널 내부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계획됐다. 개장 준비 및 시범운영 등의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부터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3만t급 국제카페리선이 운항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총사업비 2천억 원이 투입돼 송도국제도시 9공구 인근 총면적 6천700㎡에 지상 5층 규모다. 터미널 지붕은 5대양의 파도를 형상화한 5개의 곡선으로 건설된다고 한다. 하지만 국제여객터미널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대교에 이어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는 없다.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함께 조성될 골든 하버가 인천항의 랜드마크인 것이다.

 올해 안에 추진하려던 골든 하버는 총면적 42만9천㎡에 대한 국제 입찰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인천항 운영주체인 인천항만공사가 2016년 10월과 지난해 10월 2차례에 걸쳐 입찰을 하려 했으나 대내외 경제 악화 등으로 입찰을 보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주 대상인 중국 투자자 등 국내외로부터 관심과 반응이 없어 결국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봐야한다.

 그동안 골든 하버 투자 유치를 위해 사업대상지를 9천900∼6만1천㎡ 크기의 11개 블록으로 나눠 개별 투자자를 물색해오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굳이 해외 투자자들만을 대상으로 추진한 것이 문제다. 이제 항만공사법 관련 규제가 완화된 만큼, 국내 기업에서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 할 것이다. 물론 혜택 또한 해외투자자와 동일해야 한다.

  카페리는 데일리서비스로 화물운송은 물론 여객까지 아주 적합한 운송수단이다. 여기에 각종 쇼핑몰, 주상복합, 위락시설, 호텔까지 조성되는 골든 하버가 함께 자리를 잡는다면 인천항 및 인천지역 경제에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내년 신국제여객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골든 하버의 투자 유치가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부처는 물론 해당기관에 거는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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