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가 1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우체국물류지원단·인천우체국 등과 ‘취약계층 주거지역 스마트 우편함 설치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 인천시 연수구가 1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우체국물류지원단·인천우체국 등과 ‘취약계층 주거지역 스마트 우편함 설치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수구 제공>
인천시 연수구가 지난 1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우체국물류지원단, 인천우체국 등과 ‘취약계층 주거지역 스마트 우편함 설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우편함은 인터넷·통신기능이 연결된 전자식 우편함으로,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이 보다 쉽게 우편물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사전등록자만 우편물을 찾아갈 수 있어 기존의 우편물 분실 및 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방지한다. 또 24시간 언제든 안전하고 편리하게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다.

구는 인천우체국과 협력해 내년 9월까지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취약계층 다수 거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1천 가구의 노후 우편함을 스마트 우편함으로 교체해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구를 비롯한 전국 5개 지자체에서 시범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우편함으로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등기우편물 등 중요한 우편물을 받을 때 겪었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조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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