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지역 내 5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456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곳은 중구 소무의항, 강화군 후포항, 옹진군 야달항, 답동항, 대이작항 등이다.

시는 소야리항의 여객기항지 접안시설 확충사업이 다른 사업에 포함돼 사실상 6개 항이 선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6개 항은 2020년까지 어항기반시설, 어촌관광시설 등 어촌의 혁신역량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예산은 1개 항당 100억 원으로 내년 우선 16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10월 해양수산부에 7개소, 710억 원의 대상지를 발굴해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받았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은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게 목적이다.

시 관계자는 "2020~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의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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