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늦은 저녁 귀갓길에 여성·노약자·청소년 등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내년 1월 2일부터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심귀가 마을버스는 늦은 저녁 시간 어두운 이면도로 등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하차가 가능하도록 운행하는 마을버스다.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내릴 수 있다. 매일 오후 10시(장소에 따라 오후 9시)부터 막차 운행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파주경찰서, 파주시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등과 범죄 발생 우려 지역을 조사, 운수업체와 협의를 통해 9개 지역에서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안심귀가 버스 운행 구간은 운정가구타운∼도시농부(082번), 운정역∼신교하농협(088번), 봉일천4리(063번), 송촌토파즈(064번), 영태5리∼영태1리(022번), 봉일천 푸르지오 주변(068번), 통일초사거리∼법흥1리(033번), 운천리∼마정리(058번), 마정리∼당동리(053번)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귀가 마을버스 노선의 운행효율을 지속 점검한 뒤 마을버스 전체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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