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시의회 제244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 1조4천507억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1조 3천489억 원 대비 7.6%인 1천18억 원이 늘어난 액수다.

이 중 일반회계는 5.4%(565억 원) 증액된 1조953억 원, 특별회계는 14.6%(453억 원) 늘어난 3천554억 원이다.

시는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 건설을 위한 핵심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분야가 4천709억 원으로 전체의 38.7%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수송 및 교통분야 1천34억 원(8.5%),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천4억 원(8.2%), 일반공공행정 분야 919억 원(7.5%), 문화 및 관광분야 562억 원(4.6%), 환경보호분야 559억 원(4.6%), 교육분야 519억 원(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예산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의 우선 순위를 정하여 짜임새 있게 편성했다. 스마트 행복도시 추진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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