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인사 대상자는 승진 579명(3급 1명, 4급 16명, 5급 54명, 6급 이하 508명)과 전보 1천293명(5급 이상 269명, 6급 이하 1천24명), 신규임용 300명 등 모두 2천172명이다.
4급 이상 승진 임용의 경우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과감하게 발탁해 창의와 열정을 이끌어 내도록 했으며, 전보인사의 경우 본청 및 교육지원청 주요 보직에 업무능력과 경력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배치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미래 교육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조직 혁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민선4기 주요 교육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리자급 승진자인 부이사관(3급) 1명과 서기관(4급) 16명 등 총 17명 중 35% 수준인 6명(부이사관 1명, 서기관 5명)을 여성으로 임용, 양성평등에 기반을 둔 균형인사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 1월 1일자 및 8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4급 이상 관리자급 여성 승진자가 각 1명씩 총 2명뿐이었던 점과 대비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년 3월 1일자 미래 교육 중심의 조직 개편과 더불어 주요 교육정책 추진과 학교 현장 중심으로 교육행정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 발탁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민선4기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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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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