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오토바이 행렬에 응원소리 '2002 복사본'... "고개 숙이지 마"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에 또 통했다.
17일 베트남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서 예맨을 2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박항서 매직으로 베트남은 16강 티켓을 따내게 된 것이다.
현재 인스타그램 등에는 베트남 국민들의 환희와 기쁨을 엿볼 수 있다. 마치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국민들 열기와 비슷하다.
이들이 올린 동영상 속에는 길거리에 오토바이를 줄지어 타고 가며 떠들썩하게 응원하고 또 깃발을 이용해 다양한 얼굴 장식을 한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앞서 박항서는 국내 예능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등을 모아놓고 인생강의를 하기도 했다.
축구팀 선수들에게 "고개 숙이지 마라" 는 말과 팀워크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자들은 베트남 유소년 팀과 축구 경기를 했고, 2대0 으로 졌다. 박항서는 "어린이들이라고 너무 자만했던 것이 패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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