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2019012801010009836.jpg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여행, 체육 등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개인당 연 7만 원이 지원됐지만, 올해에는 1만 원이 증액된 8만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통·인터넷 접근성이 열악한 대상자와 고령·장애로 인한 거동불편자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전화 재충전이 도입된다.

전화 재충전은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에 전화해 주민등록번호와 문화누리카드 번호 입력만으로 대상자가 직접 지원금을 충전하는 방법이다.

또 카드 발급자들의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한 이용기준도 완화된다. 문화·관광 목적의 특정 가맹점(영화관, 놀이공원, 지역 축제)에 한해 현장에서 판매하는 식음료 구매도 가능해진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www.mnuri.kr)으로도 가능하다.

발급기간은 2월 1일(전화 재충전은 3월 1일부터) ~ 11월 30일까지이고, 사용기간은 카드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