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31일 희망2019나눔캠페인 종료를 알리는 ‘사랑의온도탑 폐막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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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경기북부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작년 11월 20일부터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됐다.

캠페인 모금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모금목표액인 53억 원 보다 8억 원이 많은 61억 원이 모금돼 나눔온도 115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캠페인 모금실적 47억 원보다 무려 14억 원이나 많은 액수이자, 2016년 경기북부사업본부 개소 후 최대 모금액이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 정기기부자 및 중소규모 법인 기부참여 증가로 모금 목표를 달성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가평, 동두천, 연천, 포천 등 경제활동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군에서도 정기 기부자가 크게 확대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년 대비 모금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주의 경우, 경제단체와의 협력모금을 통해 법인 기부참여가 크게 확대됐다.

이 밖에도 어린이집 아이들의 동전모금함, 카페 회원들의 성금, 자활사업 장애인분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해준 급여 등 다양한 방법과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김경희 북부사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여파로 캠페인 모금이 예년에 비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나눔에 참여해 주신 소중한 경기북부 기부자들이 있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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