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조재범, 손찌검에 이어 씻을 수 없는 상흔으로... 부메랑으로 되돌아왔나 여부가

조재범 전 코치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 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측은 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를 수원지검에 7일 송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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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행 혐의 조재범

또 이러한 결론에는 심석희 선수의 메모 내용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대중들은 크나큰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재범 전 코치 사안에 대해 정치권 목소리도 거셌다.

남인순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폭행 혐의에 대해 거론하기도 했다. “‘이러다가 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폭행 피해 사실을 밝혔던 쇼트트랙 선수가 코치의 성폭행 사실을 밝히며 추가 고소했다”며 “(심석희가) 미성년자 때부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남 최고위원은 “(심석희는) 유사사건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고, 혹시 더 있을지 모르는 피해자도 용기 내달라는 증언을 했다”며 면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손혜원 의원은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으로 고소해 빙상계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후 젊은빙상인연대는 각종 피해자들을 만나고 증거를 취합하는 방식으로 추가 피해사례를 조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여준형 젊은 빙상연대 대표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다각도의 시선을 보냈다. 연맹에 대한 신뢰 부분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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