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가 개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 발자취 탐방’에 자매도시로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1부 행사는 자매도시 시민들을 환영하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큰별쌤’으로 알려진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100년 전 3·1운동이 그린 오늘’ 강의가 펼쳐졌다.
2부에서는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시작으로 태화관, 3·1운동의 진원지인 탑골공원, 수많은 애국지사가 수감됐던 서대문형무소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3·1운동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유필선 의장은 "이번 탐방은 종로구와 여주시의 자매도시 관계를 돈독히 할 뿐만 아니라, 3·1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확고한 독립의지, 숭고한 희생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탐방에 참가한 여주시 한 학생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여주시 자매도시에 대해서도 좋은 추억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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