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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유동인구 밀집지역 버스정류장에 방풍막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가평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7곳에 방풍막을 시범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행자들이 장시간 추위에 노출될 경우에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며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방풍막 설치 버스정류장은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곳으로 선정하고 지역특성상 행락객이 많이 몰리는 가평역, 청평역, 남이섬 등의 정류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방풍막은 지붕만 있는 정류장에 바람을 막아주는 한파 저감시설이다.

군은 다음달 15일까지 정류장 방풍막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여론 및 효율성 등을 검토해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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