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이경호(조선해양공학과)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동계학술대회’에서 제15대 한국CDE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조선해양 IT융합기술 분야 1인자로 20여 년 동안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과 IT가 융합된 교육으로 미래 조선해양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길러 내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2007년 조선·플랜트 분야에서 세계적인 CAD벤더 Intergagh사와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선 CAD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2007년부터 2013년도까지 증강현실 기술을 선박, 해양플랜트 운용과 유지·보수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한국연구재단과 STX조선, 한국선급 등 기관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고, 증강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항행 정보 지원을 위한 e-내비게이션 연구와 인터그라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반 통합형 증강현실 기술 연구, 선박 내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기술 적용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CDE학회는 1995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 다학제 간 IT 융합 학회로 기계·자동차·조선·산업·건축·의료·국방·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보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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