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유치 기념 ‘포천시민 한마음 대축제’를 지난 14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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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는 경과 및 추진계획 보고, 기념 세리머니,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참석자가 함께 하는 ‘고향의 봄’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1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에 참석한 시민 1천여 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마이클 빌스 미8군사령관은 영상과 축전을 통해 포천시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윤국 시장은 "시의 숙원사업인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건설사업’이 확정돼 2026년이면 포천에서 전철을 타고 강남으로 갈 수 있게 됐다. 이는 몇몇 사람이 아닌 15만 포천시민이 함께 해 낸 위대한 쾌거"라며 "전철 유치를 계기로 신도시 건설, 군공항 공동 활용을 통한 민간공항 유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건설사업’은 지난달 29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돼 정부 방침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중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설계를 거쳐 2026년이면 공사가 완료돼 개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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