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 파견된 봉사단원들은 파견 국가의 언어와 문화 등 현지화 교육을 받고, 한글·컴퓨터·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민간 외교활동을 벌여 왔다. 굿뉴스코 봉사단은 이번에 귀국한 17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18년간 94개국 총 8천361명이 활동했다.
페스티벌에서 중국 전통춤을 선보인 김찬욱(21)씨는 "지난 1년간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문화를 겪으며 어려운 환경을 헤쳐 나가는 마음가짐을 배웠다"며 "귀국 후 공연을 준비하면서 다른 단원들과 봉사 경험을 공유하고 무대에 오르는 색다른 추억도 만들었다"고 기뻐했다.
박옥수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는 "사회적 성공을 위해 경쟁에 몰두하는 등 한국사회 속에서 청년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봉사활동으로 세계의 문화를 경험하며 자신의 참 모습도 발견하고 돌아온 봉사단원들이 대견하다"고 격려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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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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