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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쉽게 이길 수 없을 걸요?

K리그1 새 시즌 출격 앞둔 ‘주장 남준재’의 목표는…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2019년 02월 18일 월요일 제20면
"올해 우리 팀이 추구하고자 하는 축구는 전반기부터 치고 나가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준비가 잘 돼 가고 있다. 이런 모습은 팬들도 원하고 있을 것이다.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올해로 프로 10년 차가 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남준재(31). 그가 올해 인천의 주장을 맡았다. 그의 올 시즌 목표는 예전의 끈끈했던 인천으로 되돌려놓는 것이다.

지난해 여름 친정팀 인천에 복귀해 18경기에 나서 4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끈 바 있는 남준재는 "다른 팀을 쉽게 이기지도 못했지만, 다른 팀 역시 쉽게 이기지 못했던 팀이 인천이었다"며 "그런데 최근에는 그럼 모습이 사라졌다. 올해는 누구도 쉽게 이기지 못했던 예전의 인천으로 되돌려놓고 싶다"고 다짐했다.

주장 완장을 찬 남준재는 팀 내 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루에 1~2번씩 고참 선수들과 미팅을 한다"며 "선수들 생활면과 감독의 축구철학 이해 등을 주제로 많은 대화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참들이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면 후배들 역시 팀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알아가는 모습을 봤다"며 "이제 후배들에게 고참이 강요하는 시대는 갔다. 고참들이 먼저 후배들에게 다가가서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가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달여에 걸친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있다는 남준재의 목표는 상위스플릿 진출이다.

그는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부터 선수들이 예전과 달리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며 "선수들이 보다 많이 뛰고, 보다 강도 높은 전술훈련을 통해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에 다가가려고 노력한 만큼 올 시즌은 전반기부터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주장으로서의 자신의 목표도 알려 줬다. 우선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먼저 만들겠다고 강조한 남준재는 "주장이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주려면 개인적인 포인트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팀을 만드는 데 포인트를 맞추겠다. 그런 후 공격수로서 개인 골 욕심은 5골 정도를 목표하고 있다"고 포부를 다졌다.

그는 또 "개인적인 골 목표 달성 이전에 도움 포인트를 많이 올리고 싶다. 그래서 무고사가 올 시즌 리그 득점왕이 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팬들에게도 "내가 인천에 존재하고, 팀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뛸 수 있는 것은 팬들의 사랑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하다"며 "올 시즌 인천 팬들과 함께 최고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남해=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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