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의료·복지·경제 분야 등 1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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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와 복지 간 분절적 서비스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순천향대 부속부천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대성병원, 세종병원, 다니엘병원,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부천시의사회, 부천시약사회, 부천시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 및 남부지사, 원미·소사·나눔 지역자활센터, 삼광재가서비스센터, 부천희망재단, 부천시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퇴원 시 돌봄이 필요한 환자에게 사례관리 연계, 만성질환자 방문진료 지원, 지역주민의 식사·집수리·가사 등 통합 돌봄 지원, 커뮤니티케어 기금 마련 등이 있다.

시는 포용적 복지국가 구현을 위한 보건복지부 커뮤니티케어 로드맵에 따라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력·재원·전문성 등 민관 자원을 활용해 지역 실정에 적합한 자율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복지부가 제시한 19개 모델을 포함한 총 36개 사업으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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