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수정구 심곡동 효성고등학교를 지나는 357번 버스 노선을 3월 4일부터 태평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5대이던 버스 대수는 10대로 늘린다.

시는 효성고(학생 757명·교원 63명)의 통학 여건 개선과 오는 8월 1천2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인 고등지구 입주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 이같이 증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357번 시내버스 운행구간은 기존 상대원산단~모란역~야탑역~판교테크노밸리~고등동~효성고교~신촌동~세곡사거리까지 17㎞ 구간에서 모두 22.5㎞로 늘게 됐다. 연장된 5.5㎞ 구간은 신촌동부터 수정구 복정역~가천대역~태평역까지다.

이날 첫차부터 수정구 본 도심 지하철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곡동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이번에 노선 연장한 357번(수정구 태평역)을 비롯해 57번(중원구청 방향), 101번(분당 미금역 방향) 버스 등 3개 노선이다.

시는 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3곳에 6월까지 순차적으로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한다.

분당구 정자3동 전원마을~정자역 구간의 마을버스 110번 노선 신설, 서현1·2동~서현도서관·판교역 구간의 마을버스 3번 노선 연장, 광주 신현리~서현역~판교역(현대백화점) 구간의 시내버스 521번 노선 연장 등이다.

수정구 수정로 중앙시장과 신흥1동 행정복지센터 사이에는 3월 9일 버스정류장(삼성생명 앞)을 설치한다. 600m에 달하던 정류장 거리를 좁혀 버스 이용을 쉽게 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려는 조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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