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0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은 ‘백년의 역사에서 천년의 미래로’ 슬로건 아래 독립선언서 낭독, 포상,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및 만세삼창, 관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는 3·1운동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다가올 천년의 미래에 대한 염원과 바람이 하늘까지 닿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한다.

기념식에 이어 경기도립국악단이 ‘3·1 만세 항쟁 그 속, 경기도의 힘’을 공연한다. 경제과학진흥원 로비 등에서는 항일운동 역사를 볼 수 있는 작은 사진전이 열린다.

도는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기념사업을 연중 내내 진행할 계획이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사진전, 대한민국사랑 태극기 만들기 체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여성 근로자 지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념사업 등이 추진된다.

한편, 경기도에는 전국 34명의 애국지사 가운데 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족 1천809명을 비롯한 1천817명의 광복회원이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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