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해야 하나 뛰어야 하나 갈등했던 순간을 끝까지 이겨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평생 마라톤을 하고 싶습니다."
마라톤 동호회에서 실력을 키웠다는 그는 마라톤을 위해 좋아하는 술과 담배를 끊고 꾸준히 달리고 있다. 무리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나온 이번 대회에서 37분 20초라는 만족스러운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 씨는 "다른 운동도 많이 해 봤지만 마라톤은 전신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좋은 것 같다"며 "뛰다 보니 욕심이 생기기도 했는데, 좋은 기록이 나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