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천1동 엄마손봉사단이 화재로 망가진 주택의 복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봉사단과 청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저소득 홀몸노인의 주택을 정비했다.

이번 복구 작업은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봉사단은 녹아버린 욕실 내장재와 화재 진압으로 부서진 창문을 교체했다.

도움을 받은 한 노인은 "추운 날씨에 갑작스런 화재로 퇴원 후 거주할 곳이 막막했는데, 이웃들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손용부 단원은 "화재로 온갖 가재도구가 타버리고 그을려 복구가 쉽지 않았지만, 회원 모두 아침부터 열심히 일해 빠른 시간에 복구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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