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을 책임질 인천 최초이자, 전국 최대 규모인 ‘인천 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한 센터는 서구 봉수대로 539번길 가정동 성당 뒤편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지상 3층, 총면적 2천362㎡ 규모로 만 18세 이상 성인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서비스를 책임진다.

센터의 평생교육은 자립생활지원팀(2개 반), 전환교육지원팀(4개 반), 직업교육지원팀(4개 반) 등의 전일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용자 약 7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 특히 장애등급에 상관없이 차별 없고 투명한 방식의 추점제로 이용자를 선정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 가족은 "발달장애아를 가진 가족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센터 개관을 반겼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천 최초이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장애인 정책을 펼치게 됐다"며 "발달장애인은 물론 서구 구민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구정을 지속해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 이용자들은 개관 당일인 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032-583-7942)에 문의하면 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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