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결국엔 '칼' 빼들었나... "조건없이 철회" 보도자료

서울시교육청이 한유총의 설립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한유총은 조건없이 철회하고 정상운영 소식을 전했다.

한유총의 '개학연기' 논쟁이 정점에 달했던 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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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

앞서도 서울시교육청은 개학연기를 '불법'으로 정의하기도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는 오는 5일 공식통보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한유총의 청문회를 통해 취소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유총은 4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유총의 ‘개학 연기’ 사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더 이상 학부모들의 염려를 초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돼 개학 연기를 조건 없이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유총이 개학을 바로 실시한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앞서 맘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오면서 여러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한유총이 하루만에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다행이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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