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봄꽃 식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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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에 따르면 비산3동 소재 꽃 양묘장에 정성스레 가꿔 놓은 봄꽃을 일제히 출하해 다음 달까지 주요 교차로 화단, 꽃박스, 공원 등에 심는다.

출하되는 꽃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금잔화 등 봄을 대표하는 식물로 꽃 양묘장에는 13만 그루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잘 자란 봄꽃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꾸게 된다.

특히 차량 왕래가 많은 비산사거리와 운동장사거리 교통섬에는 이달 중 꽃잔디가 조성된다.

또 다음 달에는 안양대교를 비롯한 6개 교량 난간에 꽃 박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민들은 공공청사 광장과 대로변, 소공원 등에서도 봄꽃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절기에 어울리는 꽃을 비산동 양묘장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는데, 지역 어디에서나 꽃을 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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