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부천)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시행기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건보심평원은 세종병원에 대해 ▶실적 ▶상근 인력 ▶시술 장소 ▶장비 등의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1년간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실시기관으로 선정했다.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은 심방세동에 의한 혈전 대부분이 좌심방이에서 발생하고 있어 장치를 이용해 좌심방이를 폐쇄함으로써 혈전을 방지하는 치료법이다. 결국 심방세동의 가장 큰 합병증인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명묵 원장은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 가장 흔하며, 만성질환의 증가 및 고령화로 환자는 증가 추세에 있다"며 "여러 이유로 피를 묽게 하는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