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지역 골프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 관내 골프장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몽베르CC 등 관내 10여 개 골프장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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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리에는 박윤국 시장, 강준모 포천시의회 부의장, 포천시체육회 상근부회장, 포천시골프협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박윤국 시장은 "시는 포천∼구리 민자고속도로 개통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전철 7호선 예타 면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며 "또한 수원산 터널 공사 진행, 제2외곽순환도로 착공 등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골프장 관계자들의 포천시 경제에 적극적인 참여는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포천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주민 그린피 및 카드피 할인, 지역 골프꿈나무 육성 지원, 골프장 내 농·특산물 판매대 설치 등 지역 상생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며 관내 골프장 대표 협의체 구성 방안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2시간에 걸쳐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고 골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국도변이나 고속도로 출구에 골프장 안내 종합표지판 설치, 야생조수(멧돼지 등) 포획 등 다양한 내용들이 건의됐다.

 포천힐스 정구학 대표는 "관내 골프장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지역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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