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성균관대 AI 대학원 설립 팔걷어

올해 2학기부터 특화 학과 개설 39개 기업과 산학협력 체계 구축

경기도와 성균관대학교가 도내 인공지능(AI) 분야 산업 경쟁력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성균관대와 ‘인공지능 대학원(AI) 설립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는 올해 2학기부터 인공지능 특화 학과를 개설·운영한다. 학생 정원은 신입생 기준으로 석사급 45명, 박사급 15명 등 총 60명이다. 인공지능 대학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15명의 전임 교수진을 구성해 교육·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인공지능 대학원 설립 및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또한 두 기관은 현장중심의 인공지능 혁신 연구를 위해 삼성전자 등 39개 기업과 협업해 산업중심의 산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인공지능 대학원의 도내 유치 성공으로 경기도의 미래 AI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AI 인재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도록 전략적 AI 고급 인력 육성을 통해 경기도를 명실상부 국내 AI 연구 중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