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논·밭두렁 소각으로 산불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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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소방서 등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지역 내 봄철 화재발생 건수는 봄철 736건(33%)으로 겨울철 743건(34%)과 비슷한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철 화재 원인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483건으로 가장 높고 장소 별 야외 산과 들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임야를 태우는 행위로 대형 산불로 번져 마을 인근 주택으로 연소확대 되어 인명 및 재산 피해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논·밭태우기 등 쓰레기 소각 등을 금지하고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행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다"라며 "소중한 인명 및 재산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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