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및 인천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가 이달부터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25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동계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실전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경쟁 선수(팀)의 전력을 분석할 예정이다.

김원찬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청 복싱팀은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19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 참가한다. 2019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전 파견 1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며, 한국 여자복싱 간판 오연지가 출전한다.

인천시체육회 운동경기부 소속 소프트볼(여)·스쿼시(남녀)·세팍타크로(여)·탁구(남)·하키(여)·요트(남)도 전국대회 출전 채비를 마쳤다. 현재 9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하고 있는 노종우 감독의 소프트볼팀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제31회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에 출전한다. 2016년과 2018년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소프트볼팀은 이번 대회 선전을 토대로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스쿼시팀은 26일부터 30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제15회 대한체육회장배전국스쿼시대회’에 출전하며,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입단해 첫 일반부 경기에 나서는 김성집·조영훈·장유진(여)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최수지·배한울·전규미가 포진한 세팍타크로팀(감독 김무진)은 ‘제30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27~31일, 전남 영암)’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지난해 창단 후 첫 전국체전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최정안 감독의 탁구팀은 27일부터 30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2019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 참가한다. 올해도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경기력 향상을 도모해 2년 연속 전국체전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

올해 4명의 선수를 새롭게 영입한 황남영 감독의 하키팀은 ‘2019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27일~4월 9일, 경남 김해)’에 출전해 팀워크와 전술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 요트 최강 트리오 김창주·김지훈·이태훈이 건재한 요트팀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제18회 해양경찰청장배전국요트대회(28일~4월 1일, 경북 포항)’에 출전해 입상을 노린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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