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여성들의 숙원사업인 여성회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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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시에 따르면 아차산로 453(교문동) 8천979㎡ 부지에 총면적 1만1천272㎡(지하 1층·지상 5층), 부설주차장 85면 규모로 총 사업비 315억여 원을 들여 2021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여성단체협의회, 소회의실, 북카페, 미용아트실, 미술실, 가정폭력상담소, 제과제빵실, 양재실과 더불어 자원봉사센터, 세미나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배치된다.

 여성회관 건립사업은 2010년 9월 인창동 소재의 여성·노인회관이 여성의 사회참여활동 공간으로는 현저하게 부족하다는 여론에 따라 여성 전용 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2011년 6월 여성회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고, 2013년과 2016년에는 각각 자원봉사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를 여성회관 내에 배치하는 것으로 확대 변경했다. 2015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7년 9월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특히 2017년 9월 사업 방식을 위탁개발사업으로 변경, 같은 해 11월 수탁기관 공모 절차를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개시 9년 만에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완공 후에는 여성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합센터 기능을 수행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창업을 위한 교육·문화·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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